영화 OST

영화이야기

영화 <선물> OST

1.Last Present(Main Theme from the Film 'Last Present')
2.Love of Life(Dedicated Music to 'Secret Garden')



이제 영화는 단지 감독과 배우가 만드는 단순한 창조물이 아니다.
물론 초기의 기획의도와 스토리 라인 구축, 탄탄한 연기력과
그런 모든 것들을 끝까지 이끌어가는 감독과 스텝들의 긴 호흡이
가장 중요한 영화 만들기의 기본일 것이다.
하지만 영화에 필요한 각종 재료들...조명, 의상, 분장, 대역, 등등
그 부수적인 재료들이 오히려 본 영화보다 더 돋보이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런 영화의 양념 중에서두 영화음악은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는 보여주고 들려주는 영상물이기에 화면에 걸맞는 소리의
선택은 당연히 영화 성공의 열쇠를 쥐는 경우가 많다.
특히 드라마나 역사물의 경우에는 더욱 그런 경우가 많다.
슬픈 장면에서 애 닮프게 흘러나오는 바이얼린 선율이나 장엄한 전투신
에서 웅장하게 흘러나오는 오케스트라 선율은 &quot;보는&quot;영화의
즐거움을 배가 시키기 때문이다.

우리 한국사람들은 적어도 영화부문 만큼은 자부심을 가져도 될 듯하다.
아직 중국사람들 처럼 오스카상을 받은 사람도 없고 아직 세계적인
흥행성공을 거둔 작품도 없지만 헐리우드 블럭 버스터에 맞서 자국 영화
점유율이 우리처럼 높은 나라가 없다.
그것은 한국 영화의 만드는 수준과 보는 수준이 함께 향상되어간다는
알기쉬운 증거이다. 참신한 기획과 열의있는 영화인들이 늘어가면서
정말 영화다운 영화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넘쳐흐르고...또 훌륭한 돈벌이
가 되기에 여러곳에서 앞다퉈 영화만들기에 투자하고 있다.
얼마나 즐거운 일들인가? 앞으로도 이런 일들이 당연히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당연히 이런 분위기에서 한국영화의 영화음악 또한 만만치 않은
수준 향상을 보이고 있다. 정말 요즘 우리 영화들의 음악들 들어보면
&quot;만만치&quot;않다. 가슴이 찡해지고 눈물도 핑돌때가 많다.
영화 <선물>도 그 중 하나였다.
너무나 뻔한 스토리의 영화였지만,
이제 날나리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한 진지한 얼굴 이정재와
역시 산소같은 여자를 벗어던진, 배우 이영애의 연기에...
이 음악들은 눈물이 핑도는 감동이었다...
한국 영화음악의 선두주자 격인 조성우와 세계적인 뉴에이지 그룹
시크릿 가든의 만남이라...
정말 화면과 음악이 제대로 어울어진 장면들이 많았고,
음악이 화면을 얼마나 아름답게 받쳐 주는지 보여주는 장면들이었다.

너무 사설이 길었군요...죄송.^^*
아래 글들은 영화 <선물>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영화음악 제작 동기와 작곡가, 아티스트 소개입니다.


< 시크릿 가든과 한국 영화음악의 만남>

세계적인 뉴에이지 그룹 시크릿 가든이 한국의 영화음악을
연주한다.

시크릿 가든이 연주하고 녹음한 곡의 제목은 3월 24일
개봉될 <선물>의 메인 테마인 'Last Present'이며, 이 음악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정사',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등 작품성 있는 한국 영화의 음악을 독점하다시피해온
영화음악 작곡가 조성우씨가 영화 '선물'을 위해 만들었다.

더구나 시크릿 가든의 소속사인 Continental A/S 측과
조성우의 소속사인 M&F.C. 간의 계약 내용 속에 올 11월에
전세계에 발매될 시크릿 가든의 4집 앨범에 이 음악을
수록키로 하는 조항이 담겨 있어, 한국 작곡가의 음악이
아시아권을 넘어 미국과 유럽에 유통 되는 메이져 음반에
수록되는 첫번째 케이스이기도 하다.

시크릿 가든의 매니저이자, 북유럽을 대표하는 음반 제작자
이기도 한 베리 메티슨(Barry Matheson)은 조성우 소속사인
M&F 측에 E-Mail을 통해 '시크릿 가든'의 리더인 롤프
로브란드가 조성우의 음악에 깊이 매료되었으며, 이 음악을
자신들의 정규 앨범에 수록하길 희망한다.

이는 자신들의 음악을 고집해 온 시크릿 가든에게 처음인
동시에 적지 않은 저작권 수익이 한국측에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quot;고 전해왔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음악가와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연주자 그룹이 작곡가와 연주자로
만나 공동작업을 한 최초의 사례로서 음악적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 두 뮤지션이 함께 한 음악작업에 대해...>

그 다음 음악작업 과정은 양측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조성우씨는 지난 2월 3일 출국해 아일랜드의 더블린에서
시크릿 가든을 만나 본격적인 연주와 녹음 작업을
시작했다.

조성우씨가 작곡하고 시크릿 가든이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문법으로 편곡한 <선물>의 메인테마는 더블린의
윈드밀 래인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었다.

윈드밀 랜 스튜디오는 롤링 스톤즈와 스콜 피언즈,
밥 딜런, U2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 '사이드 하우스 룰스'의 영화 음악이 녹음된
곳으로서 뛰어난 녹음 시설과 엔지니어의 실력으로
명성을 날리는 곳이다.
 
이 날 녹음은 시크릿 가든의 롤프 러브랜드의 키보드와
피오눌라 세리의 바이올린 연주에 믹 오브라이언의
아일리쉬 파이프 연주, 그리고 토미 케인의 오르간 연주가
더해져 매직컬하고 다채로운 소리의 향연을 들려주었다.

오케스트레이션은 시크릿가든의 롤프 러브랜드가
지휘하는 50인조로 구성된 RTE 콘서트 오케스트라가
협연했다..



< 시크릿 가든 은...>

시크릿 가든은 1995년 피아니스트 롤프 러브랜드와
바이올린니스트의 피오눌라 셰리가 만나 결성한
노르웨이의 뉴에이지 그룹이다.

신비적이고 목가적인 자국의 음악적인 유산들을
대중화한 그룹으로서 그들의 음악에는 다른 음악가
들에게서는 발견되지 않는 탐미적이고 평화로운 영감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런 이유는 1995년의 그들의 첫번째 앨범 'Songs From
A Secret Garden' 그리고 1997의 두번째 앨범 'White
Stones'와 1999년의 'Dawn of a new Centry',그리고
가장 최근에 발매된 그들의 베스트 음반까지 그들이
발표하는 음반들은 음악팬들의 열광적인 사랑을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800만장 판매기록을 세웠다.

롤프 러브랜드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작곡가로서
시크릿 가든의 전곡을 작곡하고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피오눌라 셰리는 더블린의,
RTE 오케스트라의 단원이자 아일랜드의 상당한
지명도를 지닌 바이올린 솔 리스트이다.



< 영화음악 작곡가 조성우씨는...>

영화음악가 조성우씨는 1995년 김성수 감독의 <런어웨이>로
영화음악 작곡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조성우씨는 길지 않은 시간동안 다수의 작품성있는 영화들의
음악을 맡아 작업해 오면서 영화만을 위해 작곡되는 Score
음악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98년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는 영화의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해주는 서정적이고 정갈한 음악들을
선보여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았고 같은 해에 작곡한 이재용
감독의 영화 <정사>에서는 깊이 있고 절제된 선율의 음악을
들려주었다.

이후 발표한 김유진 감독의 영화 <약속> 그리고 이명세 감독
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민규동 김태용 감독의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오승욱 감독
의 <킬리만자로> 그리고 가장 최근에 개봉한 이재용 감독의
<순애보>와 박흥식 감독의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에
이르기까지 조성우씨는 다양한 영화장르를 넘다들며 다채로운
음악들을 선보이며 Score 음악을 영화 속의 또 다른 메타포로
투영시켜왔다.

조성우 음악 감독은 지난해 6월에 열린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에서 주최하는 제 20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음악으로 음악상을 수상했다.

제목    : <선물>OST
작곡가  :  조성우

 01. Last Present(Main Theme from the Film 'Last Present')
 02. 선물(영화 '선물' 주제가)
 03. 행복이라 부르는 날개('정연'의 테마)
 04. Love of Life(Dedicated Music to 'Secret Garden')
 05. 어린 시절의 회상 (교정에서)
 06. 마지막 선물(Song Version of the 'Main Theme')
 07. 내 추억 속엔 온통 당신 뿐이었습니다...
 08. 짧은 시간 동안
 09. 수목원에서
 10. 숨겨진 나침반
 11. Heartbeat
 12. 첫사랑
 13. Main Theme(Orchestra version)
 14. Inside the Story (Bonus track)

* 再會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4-27 10:47)
[이 게시물은 再會님에 의해 2009-04-30 15:29:56 추천 O.S.T에서 이동 됨]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1 Comments
1 이창준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