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의 OST

영화이야기

프린스의 <purple rain> OST

선홍빛으로 번득이는 천재성, 프린스의 purple rain

어느 아티스트에게도 그 존재를 각인시켜 주는 대표작은
결국 하나로 추려지는데 발표된지 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프린스의 대표작이 결국 'Purple Rain'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1959년 미국 미네소타주의 미네아폴리스에서 음악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프린스는 부모가 일찍 헤어지는 바람에
친척집을 전전하며 성장하는 등 가정적으로는 불우했지만
음악적 재능만은 비범하여 일곱살때 피아노를 독학으로
익혔고 열두살에는 스무가지 이상의 악기를 마스터했다.

열여덟살때 처음 레코딩을 하게 될 때 이 음악의 천재는
조력자의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78년 데뷔앨범 'For You'를 시작으로 'Produced, Arranged,
Composed and Performed by Prince'의 시대가 전개되어
84년 'Purple Rain'이 나오기 이전에도 앞서 발표한 다섯장의
앨범을 통하여 프린스라는 뮤지션에 대한 대중적,
음악적 지지 기반은 이미 구축되어 있었다.
그리고 펑키한 록에 도발적으로 등장하는 성적 이미지의
결합으로 표현된 프린스만의 독특한 개성에 대한 반응은
석장의 앨범이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84년 그가 백밴드 레볼루션과 함께 발표한 6집 앨범
'Purple Rain'은 프린스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영화의
사운드트랙으로 만들어진 앨범이다.
'키드'라는 이름의 뮤지션의 생활을 다룬 영화 'Purple Rain'은
프린스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영화였다.

불과 7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전형적인 3류영화로
제작진들도 애초에는 큰 성공을 기대하지 않았었지만
사운드트랙의 엄청난 히트와 유명세에 힘입어 미전역에서
개봉이 이루어졌고 개봉 3일만에 관객동원 1위를 기록하는
예상밖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사운드트랙 'Purple Rain'의 인기는 영화 흥행기록 이상으로
기록적이었는데 앨범이 발매된 첫날에만 백만장이 팔리기 시작해
총 천만장의 판매고, 24주간 앨범차트의 정상을 차지, 거의 전곡이
싱글차트내에 진입, 84년도 아카데미상 사운드트랙 부문수상 등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앨범 해설中에서)

벌써 이 앨범이 세상에 나타난 것두 17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치렁치렁한 펑크 헤어스타일에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검은 눈동자의 프린스두 이제 중년의 아저씨가 되었겠지요...

프린스는 &quot;purple rain&quot; 앨범을 발표했을 때나 지금이나 다름없이
천재적인 감수성을 지닌 아티스트라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음악 방향을 이해해주는 레코드 레이블이 없다는
이유로 몇 년동안 음반을 발표하지 않은 그의 장인정신적 고집도
색달라 보입니다. 데뷰 초 부터 프린스의 음악적 세계 보다는
그의 도발적인 언행이나 외모에대해 왈가왈부했던 많은 평론가들도
이제는 프린스를 천재적 아티스트의 반열에 소개하는 것을 꺼리지
않습니다.

분명 시간이 더 흐른다고 해도 프린스의 이 앨범 &quot;purple rain&quot;은
흑인 음악을 넘어서 팝의 명반으로 기억될 것이고
곡의 제목처럼 선홍빛 비가 내리는 거리를 떠올리면서
번득이는 프린스의 천재성을 전율하며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17년 전의 저처럼 말이죠...

when doves cry 와 purple rain 두 곡을 감상하십니다.

구분별 : Original Soundtrack (1984)
작곡가 : Prince & The Revolution
발매사 : Warner Bros

1. Let's Go Crazy
2. Take Me With U
3. The Beautiful Ones
4. Computer Blue
5. Darling Nikki
6. When Doves Cry
7. I Would Die 4 U
8. Baby I'm a Star
9. Purple Rain


* 再會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4-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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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G 이 용 훈  
아직두 퍼플 레인은 가끔 들어요....너무 애절하게 불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