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3D (6.0) - 살육과 섹스어필밖에 남는 게 없다. 등장인물들은 소모성 도구 이상의 의미는 없고 설명하기 귀찮거나 전개에 지장을 주는 건 가차없이 점프~하고 CG도 2013년작치고는 메롱. 무엇보다 감독은 무슨 세미누드 패티쉬 있나. 몸매 못드러내다 죽은 귀신이 붙은 거? 인지도 고픈 배우들 꼬셔서 사리사욕 챙기기 바빴던 티가 좔좔 흐른다. 이래서 의욕만 가지고 영화 만들면 안돼... 아니, 이 영화의 경우엔 욕망이구나. 21세기 텍사스 시리즈는 수작은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볼만한 컬트적인 B급 슬레셔 느낌이 강했는데 이걸로 종쳤다.
리메이크는 2003년도판이 참 수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