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4 - 어떻게 4편 내내 명작일 수가 있지..…

한줄 영화평

토이스토리4 - 어떻게 4편 내내 명작일 수가 있지..…

22 박해원 0 280
토이스토리4 - 어떻게 4편 내내 명작일 수가 있지... 재미와 감동을 두루 갖춰 아이와 어른 모두를 웃고 울릴 수 있는 작품이었다. '겨울왕국'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었다면 이 영화는 또 다른 사랑을 향해 항해하는 기분이었달까. 3편에서 한번 울뻔 했다면 이번에는 세네번을 울컥하게 만드는 게 참... 나이가 들며 감수성이 풍부해진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디즈니가 관객들의 니즈를 잘 파악해 애어른 영화를 더 정교하고 성숙하게 만들게 됐다는 걸 반영하는 거 같다.
그러고보니 한번도 장난감들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인간의 피조물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A.I와도 같은 존재들의 속마음을 헤아려본 적이 없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이번 작품은 정말 '토이 스토리'로서의 종지부를 찍는, 완성형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부류, 생활양식, 주거 공간이 다양한만큼 장난감들도 자유가 주어진다면 그걸 선택할 권리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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