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타이즈 (Blood Ties, 2013)
- 형이... 널 만나려고 전화했는데 네가 싫다고 했다면서?
- 사정이 있었어요
- 형이 곧 결혼할 텐데, 그래도 형제잖니
- 그런 문제가 아니에요
- 그래, 너희 둘이 알아서 해결해라
우리는 왜 이럴까?
- 왜 이러다뇨? 아버지는 왜 그러세요?
- 내 잘못이지, 죽어가고 있질 않나... 전부 내 탓이야
프랭크, 넌 내가 형한테만 잘해줬다고 생각하겠지
- 아버지
- 아니, 내 말 들어봐. 네 엄마가 나갔을 때
넌 겨우 돌이 지났었지. 난... 화가 많이 났었다
네 엄마한테 말이야. 널 볼 때마다 그 여자가 생각났지
네가 엄마랑 얼마나 닮았는지 넌 잘 모를 거야
네 엄마는... 아름다웠어
정말이지... 이런 말 하면 나쁜 인간이겠지만
널 짐으로 보지 않기까지 시간이 걸렸단다
내가 널 돌보지 않은 걸 변명할 순 없겠지만
다 끝난 일이야... 그 모든 게... 모두 다...
난 그저 네가 알았으면 좋겠다
넌 정말 좋은 아들이야, 프랭크
이 말은 왜 이리 하기 힘든지 모르겠다만
우리 아버지도 그러셨겠지
사랑한다, 아들아
그리고 네가 자랑스럽다
정말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 괜찮아요, 아버지
아버지 되기 힘든 거 저도 알아요
- 그런가?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아... 아니지...
(아버지 '제임스 칸'과 막내 아들 '빌리 크루덥'의 대화 중)
Special thanks to MS 님, WYMM? 님
* 놀랍게도 실화이며... 초호화 캐스팅인 작품~!!!
가족애와 형제애 등을 잘 그려낸 범죄드라마임.
(아... 위 대사에서 가슴 뭉클한 감정이~ㅜㅜ ㅎㅎㅋㅋ)
블러드 타이즈, 클라이브 오웬, 빌리 크루덥, 마리옹 꼬띠아르, 조 샐다나, 밀라 쿠니스, 제임스 칸, 릴리 테일러,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기욤 까네, Blood Ties
이 작품 OST 곡들은 정말 괜찮고만~!!! 연세가 있으신 분들께 어필할 만한 곡들로 가득 차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