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 윌비 블러드 (8.7)

한줄 영화평

데어 윌비 블러드 (8.7)

22 박해원 0 301

데어 윌비 블러드 (8.7) - 유정 시추로 인한 남자의 희로애락을 뛰어난 내면 연기, 조밀하고 다채로운 연출, 깊고 진한 메시지로 그려낸 수작. 작품이 시작하자마자 10여분동안 대사 한마디 없는 데서 ', 영화 뭐가 달라도 다르구나.' 하는 인상을 풍겼고 뒤따라오는 수많은 롱테이크샷, 인물의 감정을 3인칭스러우면서도 직접적으로 느낄 있는 와이드샷+후시 녹음 연출, 담백하고 여유가 넘치는 생활 연기부터 극화적이지만 거부감보다는 애달픔을 자아내는 울분, 증오, 오열 연기는 길디 러닝타임에도 불구 영상에서 눈을 없게 만들었다. 거기에다 이런 부류의 일대기 영화가 지닌  전형적인 흥망성쇄 클리셰를 탈피해 쿨하고 깔끔하면서도 뭔가 여한이 남는 결말까지 보여주는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작품이었다. 진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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