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필리아 (Zerophilia, 2005)

1. 'Hawk' (매)

2. 가족이 파크가(街)에 살아요 (부유층 지역)

3. 저런 여자라면 (X알) 한 쪽도 내놓겠어요

4. (바이브레이터)

5. (피사의 사탑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6. 기(氣)를 받았지

<장인의 세심함이 묻어나는 자막~ㅎㅎ>

Special thanks to 장인 MAC 님

포스터가 좀 므흣한데 살짝 섹시코미디이기도 한 제로필리아 (Zerophilia, 2005) 입니다.

설정은 이렇습니다. 남자도 되고 여자도 되는 Z 염색체를 가진 사람을 Zerophiliac 이라고

하고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 것을 Zerophilia 라고 합니다. ^^

오르가즘을 느낄 때마다 성별이 바뀌는 남자 대학생이 있습니다. 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이 가시겠지만) 황당한 상황을 재미있게 그렸는데 그렇다고

가벼운 영화만은 아닙니다. 남성과 여성, 사랑과 자기 정체성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재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 Master MacCyber

* 최근에 장인께서 하신 말씀 때문에...

왜 이 작품을 작업하셨는지 알 수가 있었음~ㅎㅎ

장인 왈 "사실 저는 호기심 자극하는 소재를 좋아하긴 하죠. ㅎ 

공포영화를 많이 할 때도 초자연적 현상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고요.  독특한 소재, 특이한 상황 설정 등 영화도 
결국 아이디어의 승리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 영화들이 재밌기도 하고요. ^^"

의학적으로는 비현실적이고... 소재 또한 진부한 듯 보이나...

나름 참신한 요소들이 보여지기도 함... 암튼 흥미로운 작품~ㅎㅎ

(근데... 이 작품은 보고 나면 왠지 찝찝한 느낌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