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의 안개 (The Fog of War, 2003) Errol Mor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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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말하고 싶었을까? 구실이 필요했을까? 책임 회피를 원했을까?
모두가 대통령의 책임이라는 그가 맞다, 케네디 였다면 안 그랬을거란 그가 맞다.
그럼, 당신은 뭘 했는데? 시켜서 했고, 틀린 걸 알면서도 앞장섰던 당신은, 옳고 그름의 개념조차 없던거 아닌가?
아냐, 난 그래도 충분히 반대 의사를 표명했어... (내가 왜 당신 변명을 100분 넘게 들어야 하는데?)
나는 영화 내내, "당신은 왜 희생을 막은 훌륭한 사람이 아니었냐?" 라고 추궁하고 있었다...
그게 쉬운 일 인가? 하지만, 다 그렇다면 훌륭한 일은 누가 하지? 젠장 기분이 더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