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애니 2편 - 아진짜... 안끝낼래?! ㅠㅜ 아무리 고지라가 일본에서 경외의 대상이라고 해도 이건 좀 심하잖아. 전작에 비해선 확실히 스토리, 메시지 측면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뤘지만 끝끝내 마무리 안짓는 데서 거의 도돌이표의 인상을 받았다. 첨에 원주민이 주인공을 부를 때 '오이(おい)' 거리는 거나 마을 이름이 '후츠아(ふつあ)'인 거(대놓고 일본 색채 주입), 것도 아니면 후반부의 뜬금 로맨스에서 알아챘어야 하는 건데... 이 정도면 거의 '헝거게임2' 수준의 배신감이다. 에혀 몰라. 3편에서 기도라가 나오디 말디 다음 편은 시놉시스도 안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