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서 김의성이 보여준 효섭의 이미지는 껄끄러웠다. 여자를 만나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는 평온한 상황의 표정에서도, 까칠하고 예민하며, 기분이 괜찮을 때도 조심하게 만드는 불안감 같은 게 보였다. 고깃집에서 난동을 부릴 때, 초반부에서 얼핏 느낀 그 이미지가 팍 터진다. 처음부터 캐릭터를 그렇게 담았던 것인가 싶어서 놀라웠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서 김의성이 보여준 효섭의 이미지는 껄끄러웠다. 여자를 만나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는 평온한 상황의 표정에서도, 까칠하고 예민하며, 기분이 괜찮을 때도 조심하게 만드는 불안감 같은 게 보였다. 고깃집에서 난동을 부릴 때, 초반부에서 얼핏 느낀 그 이미지가 팍 터진다. 처음부터 캐릭터를 그렇게 담았던 것인가 싶어서 놀라웠다.
너무 부자연스러우면서도 어딘가 지저분한 현실의 내면을 보여주는게 껄끄러웠기 때문이었겠죠.
들키기 싫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