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미국판 - 장난하나ㅋㅋㅋ 너무나도 편리하고 무책임한 미국식 재해석, 아니, 왜곡작. 이런 게 바로 관객보다 감독이 만들면서 더 즐기는 영화가 아닐까? 논리와 이성이 지배하던 서스펜스 스릴러가 어줍잖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패러디가 되었다. 갖은 욕을 먹은 일본판 드라마도 이만치 감정적이고 충동적이진 않았다. 초장부터 어마무시한 급전개로 얼을 빼놓더니 뜬금 로맨스에 뜬금 추리, 억장 브레이킹, 갑툭 리바이징(Revising)으로 막장의 끝을 달린다. 원작의 완성도에 1도 못다가서면 취지라도 이해합시다. 몸이 아니라 머리라도 쓰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