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 간만에 찐하고 애틋한 멜로 드라마 한편 본 것 같다. 사랑의 장애물들이야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지만 그 세세한 갈등과 헤어지고 재결합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했고 가슴이 먹먹해졌다. 작품속에서 수년전 했던 말들을 인용해서 현재에 재사용, 포개지는 감동을 더했고 티격태격대는 사랑놀음이나 갈팡질팡~왔다 갔다 하는 감정들도 피부로 와닿기에 충분했다. 세대를 오가는 가슴 시린 이야기를 따뜻하고 잔잔하게 그려넣은 청춘~노년 멜로물. 감명깊었다.
※아무래도 실화다 보니 면죄부가 될 부분이 너무 많아서 단점을 언급하기가 쉽지 않다ㅋㅋㅠ
최근에 보셨군요... 국내 개봉당시 커플들이 많이 봤던 작품이군요~ㅎㅎ 소인도 당시 여친이랑 극장에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