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악몽 - 동심과 순수함이 기괴함과 섬뜩함을 만나 익살맞고 신비하게 표현된 희대의 명작. 역시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대명사로서 짧고 굵다는 게 뭔지 보여줬다. 상징성도 도드라지고 다채로운 음악과 화려한 춤사위가 잔잔하고 감동적인 기분은 물론 방방 뛰는 들뜸까지 가져다 줬다. 결말이 살짝 급작스러운 감이 있었지만 전체이용가 커버 쓰면 그쯤이야ㅋㅋ 모든 이는 다 자신의 자리와 위치가 있다는 것, 의욕과 적성은 다르다는 것이 와닿았고 영화속에서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어른들의 얼굴로 하여금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순진무고하고 때묻지 않은 미지의 세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재미와 감동, 교훈을 모두 잡은 클래시컬 걸작 애니메이션.
명작이죠. ㅋ
근데 클레이가 아니고 이것저것 잡탕으로 만들어졌다고 알고 있는데...
유령신부가 클레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