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졸린 채로 깨어나면 신나는 음악을 틀기보다는 잔잔한 클래식을 들으면서 커피를 마시기도 하며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수다를 떤다. 이상해 보인다. 병이라도 앓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인생의 신파극에 질린 나머지 막장에 다다르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예를 들면 가지고 있는 기억이 변질된 것처럼 말이다) 아무것도 겪지 않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신은 겪는 자에겐 왜 이런 절망스런 시련을 주시기도 하는지 모르겠다.
다시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보이겠지만 가이 피어스는 일어섰다 내려 앉았다. 단기 기억상실증이 점점 심각해져 가고 있는 와중에도 메모를 보았지만 특별한 건 없었다. 이렇게 씌여 있였지만 말이다.
- 칸나비스를 찾아라 -
아침에 졸린 채로 깨어나면 신나는 음악을 틀기보다는 잔잔한 클래식을 들으면서 커피를 마시기도 하며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수다를 떤다. 이상해 보인다. 병이라도 앓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인생의 신파극에 질린 나머지 막장에 다다르게 된 건지도 모르겠다.(예를 들면 가지고 있는 기억이 변질된 것처럼 말이다) 아무것도 겪지 않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신은 겪는 자에겐 왜 이런 절망스런 시련을 주시기도 하는지 모르겠다.
다시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보이겠지만 가이 피어스는 일어섰다 내려 앉았다. 단기 기억상실증이 점점 심각해져 가고 있는 와중에도 메모를 보았지만 특별한 건 없었다. 이렇게 씌여 있였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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