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코 아벅클/단편] 오 닥터(Oh, Doctor, 1917) 평점 ★★★ 재밌는데 메시지에 힘을 더 주었더라면 - '오 닥터'는 슬랩스틱보다는 인물 사이 이해관계의 차이에서 웃음을 유발한다. 간혹 슬랩스틱이 있긴 하지만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계속 궁금증을 유발하는 아이러니를 설치하면서 재치 있는 유머를 뽐낸다. 다만 '탐욕'과 '이기심'에 대한 메시지를 좀 더 힘있게 다루었다면 더 좋았을 법하다. 초중반까지는 촘촘하게 메시지를 엮어
[로스코 아벅클/단편] 오 닥터(Oh, Doctor, 1917)
평점 ★★★
재밌는데 메시지에 힘을 더 주었더라면
- '오 닥터'는 슬랩스틱보다는 인물 사이 이해관계의 차이에서 웃음을 유발한다. 간혹 슬랩스틱이 있긴 하지만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계속 궁금증을 유발하는 아이러니를 설치하면서 재치 있는 유머를 뽐낸다. 다만 '탐욕'과 '이기심'에 대한 메시지를 좀 더 힘있게 다루었다면 더 좋았을 법하다. 초중반까지는 촘촘하게 메시지를 엮어가다가 마지막이 생각보다 흐지부지된 느낌이랄까. '버스터 키튼'의 울보 연기도 보면서 킥킥거리게 되는 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