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고 뭐고 이곳은 기계 관련 이야기는 자제해야 할듯

홈시어터/오디오

홈시어터고 뭐고 이곳은 기계 관련 이야기는 자제해야 할듯

1 광동아재 5 617 0


  뭔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거리가 있나 궁금해서 들어와 봤는데 이 사이트 회원분이나 대부분의 이용자는 감성을 중시하는 분이 많은 듯하네요


몇년이 지나도 하드웨어 관련 이야기가 이토록 없는 거 보면 알만합니다. 아마 말해도 뭔 말인지도 모를 사람들이 대부분일 듯합니다.

그냥 구식 모니터 앞에서 영화 틀어놓고 여기서 다운 받은 한글자막이 싱크 안 맞으면 그거 관련 질문들이나 올리고...

영상이나 오디오 관련 고수들은 한국 내에는 역시 디비디프라임에 다 몰려있다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었네요.

영어가 자유롭게 된다는 전제하에 videohelp.com 이 단연 전세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가장 많이 배우기도 했고.

이곳에서 그나마 영양가 있는 건 ASS자막 제작하는 몇분이 올린 참고글과 극소수 고수님들이 공유해주시는 일부 한글자막 말곤 없네요.

가끔 가다 이건 발로 한 건지 손으로 한 건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수준 떨어지는 것들이 보이던데 그거 올린 사람들은

뭔 생각으로 그러는지...


다만 한 가지는 인정합니다. 제가 경험자인 관계로 더욱 와닿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사심 없이 양질의 자막을 제작하시는 극소수 회원님들의 번역 노고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어나 일어 및 중국어 번역한 것들을 원문과 비교해 보면 수준이 지존급이 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저보다도 연배 되시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특히 중국 영화중 옛날을 시대 배경으로 제작된 것들은 중국역사에 대한 웬만한 배경지식 없이는 번역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데 이걸 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연륜대가 있을 거라 생각을 했구요. 


제 경우 한글자막이 필요없는 관계로 이 사이트의 존재조차 모르다가 최근 한 이 삼년 전부터 

그간 모아놓은 수 천 편의 영화들을 일부 지인들한테 보여주고 복사해주다 보니 대다수가 한글자막 없이는 감상이 불가능한지라 

자막은 구해줘야겠고 해서 검색 끝에 알게 됐지요. 

그런 일련의 과정에서 일케까지 고생을 감수하시면서 자막을 무한 공유하는 분들이 있단 걸 비로소 알게 됐습니다.


이십대 시절부터 통번역 일을 많이 해봐서 아는데 겉으로 대접은 꽤 받지만 실제론 생노가다인 작업입니다. 

90년대 당시 한시간 짜리 영상 번역하면 최하 백오십에서 이백만원 받았습니다. 

이십대 당시 한때 월평균 수입이 아버지 월급보다 훨씬 많은 액수였지요. 

요즘은 정확한 대본도 구하기 쉽고 외국어 구사자가 예전에 비해 많아져서 그만큼 못 받는게 현실입니다.

저도 그일은 진작에 그만두고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면서 사업한지 이십년 넘었고요. 

당시는 스크립트가 없는 경우가 많아 전부 일일이 들어가면서 번역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나저나 현재까지의 외국어 실력을 만드느라 들어간 지난 수십년간의 시간과 노력과 비용을 감안하면

글케 수고 들여 제작한 번역물을 공짜로 배포하지 못할 것 같네요. 이젠 나이 들어 노안도 오고 해서 

장시간 모니터 처다보면서 타이핑하는 게 갈수록 힘들어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Author

Lv.1 1 광동아재  실버(2등급)
266 (26.6%)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5 Comments
S rayphie  
영상의 품질을 중요시하시는 분은 UHD관련 싸이트에 계실테고
고가의 기계 자체나 음향의 매력에 빠지신 분들은 디비디프라임에 계실테고
영화 기법 등의 품질에 빠지신 분들은 영화관련 싸이트에 계실테고

영화 자체는 즐겨야겠는데 자막이 없으면 까막눈이시거나
자신의 재능으로 그러한 분들에게 봉사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자막전문인 시네스트에 오시겠죠.

세월이 지나 많은 분들의 자막을 접하다보면 작업하신 분들의 닉만 봐도 품질은 말씀하신 것처럼 대략 파악이 됩니다.
게다가 검색해서 최상의 품질 자막을 찾아내는데는 시네스트를 능가할 싸이트가 없구요.

언급하신 번역기 자막은 포인트 벌이로 올려지지만 유저들이 댓글로 몰아내는 현실이고
그렇다고 운영자께서 무보수로 봉사활동하시는 제작자분들마다 등급을 매겨 넌 올리고, 넌 올리면 안돼 할 수도 없겠죠.

아재님께서 앞장서서 고급 하드웨어 정보도 올려주시면 같은 취미를 갖고 호응하시는 분들이 늘어 홈씨어터/오디오 란도 활성화될꺼구요.
6 Minor  
커뮤니티의 성향이 그렇죠 ㅎㅎ 자막도 다 완벽하면 좋겠지만 그럴수 없는게 아쉽죠
10 씨니스트  
유리관 전원휴즈를 은 소재로 비싼 비용 주고 교체하니까 저역이 두터워졌다고 말하는 유사과학 신봉자들 노니는 곳은 안가는 사람이라서 전 여기가 하드웨어 이야기 없어도 조용하니 좋은걸요 ^.^
10 씨니스트  
자막 다운로드해서 싱크 맞추는 것도 제가 만든 프로그램을 사용하니까 시네스트 외에 다니는 음악/영화 관련 커뮤니티가 전무하군요.
유튜브등 오고가다가 스쳐가는 영화 장면 보고 저건 봐야해 생각 들면, 외국 사이트 가서 다운로드, 구글에 자막 검색, 번역 이상하면 다시 다운로드, 적절한 자막 못찾으면 집단지성의 메카(!)인 시네스트로 와서 찾아보고, 그래도 못찾으면 감상 안하고 봉인 들어가버리죠.
자막 못찾아서 못보는 영화가 30편 정도 되는군요.
언젠가 보게 될 날이 오겠죠 ^.^
1 토막  
자막구하기 정말 힘듭니다. 저도 봉인되었다가 지운 영상들도 있네요.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어느새 화면은 65인치로 그럭저럭 생각했던 AV리시버에 작게나마 구성한 5.1 (프론트는 언제 사지?  사도 둘 공간도 없는 작은방에서)로 만족하면서 보내게 되네요.
봉인된것들도 언젠가는 보겠죠. 세상이 진화 중이니깐요.